마케팅에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오던 사람인데 우연한 기회에 롱테일

법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롱테일법칙은 파레토법칙에 상응하는 단어라는군요.

파레토 법칙은 상위 20%의 상품이 매출의 80%를 좌우한다는 마케팅 업계에서통용되는 이론이라고 합니다.

 

그게 파레토법칙인지도 모르는 저조차도 지금까지 그런식으로 생각하며 살아왔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잘팔리는 물건은 당연히 고객들의 눈에 더 띄이는 곳에 배치하고 안팔리는 물건을 안보이는 곳에 두던지 창고로 보내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파레토법칙에 근거한 이론이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공간의 한계에 의해 어쩔수 없다지만 온라인으로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 파레토 법칙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롱테일법칙' 입니다.

 

공룡의 긴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long tail'인데 공룡의 머리가 잘팔리는 상품이라면 공룡의 긴꼬리는 잘 안팔리는 상품으로써 꼬리쪽으로 이동할수록 팔리는 양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그 꼬리가 거의 무한하고 매우 길다면 모두 합하면 공룡의 머리와 맞먹거나 혹은 그보다 더 큰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그러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롱테일법칙을 보여준 사례가 바로 아마존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잘팔리지 않아 뒷방 신세였던 책이라도 온라인 특성상 검색을 통해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그 원동력으로 인해 지금의 아마존의 명성을 가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고정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안돼. 분명 사람들이 싫어할거야 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소수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구글또한 역파레토법칙 즉 롱테일법칙에 걸맞는 사례입니다.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통해 그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광고 방식으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과거에는 생각조차 할수 없고 통하지 않던 부분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가능해진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가끔 왜 아마존이 유명해졌지? 왜 구글이 전세계적이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갖던 저에게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이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앞서진 못하더래도 따라가야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그런의미로 지금 하는 티스토리블로그도 좀더 여유있게 생각하려 노력중입니다.

물론 파레토법칙으로 네이버에서 최적화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다음에서 롱테일법칙으로 가보자.

늘 그런 마음 자세로 롱런하려 노력중인데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롱테일법칙을 믿습니다.!!!

 

 

"꼬리쪽으로 내려갈수록 디지털 기술로 인해 생산도구가 저렴해지면서 생산비와 유통비는 내려간다. 대신 사업 연계는 그만큼 어려워진다. 꼬리부분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표현,재미,실험 등의 다양한 이유 때문에 생산에 참여한다. 꼬리부분이 경제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유는 돈만큼이나 동기부여를 가능하게 하는 '명성' 이라는 꼬리부분에서만 통용되는 화폐가 있기 떄문이다. 꼬리부분에서 생산한 상품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정도에 따라 명성을 얻게되면,직업,소유권,고객,그리고 그 밖의 모든 종류의 사업화 가능한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더 큰 의미로 보자면 모든 블로거들이 롱테일법칙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그 자리에서 명성을 얻고 자신의 세계를 견고히 하고 굳혀 나가는 여러 블로거들을 보아왔으니까요.

크리스앤더슨의 '롱테일경제학' 마케팅에 문외한이던 제게 신선함을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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