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만해도 돈모으기방법으로 가장 추천받는방법이 돼지저금통사용이였죠.

집집마다 빨갛고 커다란 돼지저금통이 한두개씩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돼지저금통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돈모으기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해왔던 돼지저금통유래는 무엇일까요?

돼지저금통유래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하나는 사람들이 새끼돼지를 사서 음식을 먹여 나중에 잡아먹기 충분할만큼 키운후에 잡아먹었지요. 사람들은 그점에 착안하여 같은 방식으로 작은 동전들을 돼지저금통에 넣은후 충분히 동전이 모이면 그것들을 이용하여 큰 것을 살수 있었습니다.

 

 

 

또다른 가설은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때는 사람들이 흙으로 만든 항아리를 사용했는데 그 저렴한 항아리의 이름이 pygg였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모으기방법으로 그들의 pygg를 사용했고 그런 관습 때문에 사람들은 그 당시 그 항아리를 ‘pygg저금통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후 몇백년전 한 영국사람이 몇 개의 pygg 저금통을 만들도록 고용되었는데 그가 pyggpig라고 착각하고 돼지형태로 저금통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이유로 돈모으기방법으로 돼지저금통이 사용되었을까요?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를 다산과 부의 상징으로 생각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가화만사성이라는 글귀가 적힌 돼지 그림을 가정과 사무실에 걸기도 했고 이상향을 그리는 풍경에도 돼지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용도록 돼지모양이 사용된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인 듯 싶습니다.

 

동전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1, 5, 10원 등 동전이 제작되기 시작한 1966년 이후로 추측할 수가 있는데 그 후 플라스틱이 대중적으로 자리잡기까지 시간을거쳐 1970년대에 새마을 운동의 영향으로 저축 습관이 장려되면서 돈모으기 방법으로 돼지저금통이 널리 퍼지게 되었을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돼지저금통의 모양이 다른나라와 달리 두루뭉술한 퉁퉁한 타원형의 모양으로 생긴 것은 제직비용을 최소화하기위해 제작방식을 공기를 불어넣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부분은 얇아져 분홍빛을 띠고 엉덩이에는 공기 주입구 흔적인 조그만 구멍이 생긴거죠.

 

하지만 한때 돈모으기 방법으로 사용되었던 돼지저금통이 동전 제작단가가 높아지며 동전 유통을 저지시키는 주범으로 몰려 돼지저금통 없애기 운동도 벌어지기도 했었고 돼지저금통에 한가득 동전을 모아가도 은행에서 환영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2007년에는 황금돼지해라 하여 황금색의 고급스런 돼지저금통이 유행하고 드라마, 선거등의 영향으로 주목받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돼지저금통은 돈모으기방법의 일환이라기 보다는 저축에 대한 성의와 애정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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