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교수님이 자신과의 지루한 싸움이 될거라더니 딱 맞다....

인강듣는 입장이라 함께 하소연할 동지들도 없고 잘 하고 있는건지 다소 막막하기도 하다

기출문제를 더 많이 풀어봐야는데 시간확보다 제대로 안되고..

지금 제대로 외우고 있는건가?

짜증지수가 과히 폭발적이다..

생각해보니 그 짜증이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잘살고 있는 사람에게로 가고 있네ㅠㅠ

누가 시켜서 시작한 공부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다고 비싼 인강비에 문제집 사가며

집안일 내팽개치고 이러고 있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는 다이어트와 같다고..

다이어트 할때도 하루하루가 빨리 가길 바란다...

그냥 시간이 빨리가서 훌쩍 몇달후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데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도 그렇네... 머 공인중개사 시험만 이렇겠어?

모든 시험준비가 공부가 이런거지.

눈에 보이지 않는것을 준비하려니 더 어렵고 힘든거지..

고작 8개월 정확히 말하면 7개월 공부해놓고 이리 신세한탄에, 짜증을 부리는데

대입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어떨까...

문득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40줄인 나도 , 인생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렇게 짜증스러운 길인데

이제서 피어나는 새싹과 같은 녀석이 3년을 공부에 쳐박혀야 ,

그것도 얼만큼 성과가 나올지 모르는 일인 그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 짜증 멈추어야지.. 극복해야지... 그녀석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모습만 생각하자..

앞으로 75일

공인중개사 시험 D-75 알차게 준비하고 시험 마치고 하고 싶었던일 미루고 있던일 실컷하자..

고작 75일인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