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나 시험등 중대한 일에 당면하면 너무 많이 긴장되고 떨리는 경우가 있지요.

저도 예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너무 떨려서 우황청심환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어떻게 알고 먹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쨋거나 하나도 떨지 않고 무사히 시험을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도 두세번 먹어본 경험도 있고 또 주위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는 분들 보면 권해주기도 했는데 우황청심환 효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해서 우황청심환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황청심환은 산약·인삼·감초 등의 여러 약초와 우황·사향·서각 등의 동물성약재 30여 가지 성분으로 만들어 지는데 우황은 소의 쓸개에 생기는 결석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로 정신을 안정시키고 신체의 마비를 완화해 줍니다.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분비물로 심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우황청심환 효능을 한마디로 하면 이름 그대로 청심(淸心)’

청심은 심장에 쌓인 화와 열을 식혀서 깨끗하고 맑게 만드는 것을 것을 뜻합니다.

우황청심환은 우리나라에서는 1613동의보감잡병편 풍()에 수록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기사회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쓰여진 우황청심환의 효능은 졸중풍(卒中風)에 인사불성하고 담연(痰涎: 가래)이 옹색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손과 발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언어 장애와 마비 증상이 동반되는 중풍이 생겼을 때 먹는다는 뜻으로써 우황청심환은 한방 병원에서 중풍환자에게 처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풍이 생겼다고 모두 먹는 것은 아니고 몸에 열이 있을 때만 처방됩니다. 최근에는 고혈압·심계항진·신경과민증·신경성불안증 등에 널리 이용되며 극도로 긴장되거나, 깜짝 놀라서 심장이 두근거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황청심환을 찾게 됩니다.

 

우황청심환은 심장과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해 몸의 열을 내리는 찬 성질의 약재들로 구성돼 있으므로 평소 몸이 차거나 허한 사람이 복용하면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호흡과 마인드콘트롤을 추천합니다. 긴장되는 상황을 미리 상상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숨을 깊이 들여 마셨다가 길게 내 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긴장이 돼서 걱정이 된다면 우황청심환을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체질에 따라서 우황청심환 복용을 해서는 안되는 분도 있고 또한 우황청심환 효능이 너무 잘 나타나서 지나치게 긴장이 풀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리는등의 우황청심환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시험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일이 있기 몇일전에 약사와 상의후 적당한 양을 먹어본후 자신에게 맞는 양을 알아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시는 형태와 덩어리 형태로 나뉘는데, 마시는 쪽의 효과가 더욱 빠르며 환제는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지만 지속시간이 길다고 합니다.

마시는 제제의 경우 중요한 시험 등을 보기 1시간 전에 몇 번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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